대표 공인영어시험 토익/텝스/토플/아이엘츠, 글 1개로 총정리

공인영어시험은 학교 진학, 취업 등에 필요한 자격을 테스트할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영어 활용능력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공인영어시험이 시행되고 있고 응시자수도 많은 편인데요, 활용처와 목적에 따라, 또 난이도 높은 시험의 경우 개인의 영어 강점과 약점에 따라 선택 기준도 달라져야 합니다. 오늘은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대표적인 토익, 텝스, 토플, 아이엘츠 4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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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익

미국 ETS에서 개발한 토익은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공인영어시험입니다. 필기시험 방식이며 듣기 및 읽기 능력을 테스트합니다.

 

토익 기본정보

시험은 [Listening Comprehension(LC)]과 [Reading Comprehension(RC)]이 각 100문제씩 총 200문제로 구성돼 있습니다. LC파트는 Part 1-4로, RC파트는 Part5-8로 세분되는데, 각 파트마다 문제 유형과 평가 항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시험 응시 시간은 2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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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TS TOIEC 홈페이지

만점은 990점이며, 토익 응시료는 2023년 3월 기준 48,000원, 특별추가접수의 경우  52,800원입니다. 성적의 유효기간은 시험 응시일로부터 2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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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경사회

2023년 토익 시험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활용도와 주의사항

국내에서 가장 범용적인 목적을 지닌 시험으로, 학교 입학과 졸업, 취업 등 영어 자격요건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거의 대부분의 목적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공무원 시험의 경우 영어 과목을 토익으로 대체할 수 있기도 합니다. 반면, 해외에서는 인지도가 국내만큼 높지 않아서 해외 유학 및 취업 등을 위한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장점은 각종 공부 자료와 공부법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공인영어시험 중 가장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는 시험이며 활용도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그만큼 900점 이상의 고득점자가 많기 때문에 변별력이 떨어지는 편이며 큰 경쟁력을 갖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텝스

텝스는 유일하게 국내 기관인 서울대학교에서 개발 및 주관하는 시험입니다.

 

텝스 기본정보

텝스 시험은 [청해], [어휘], [문법], [독해] 4개의 영역으로 구분되며, 총 13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영역마다 파트를 다시 세분하고 있어 [청해] Part1-5, [어휘] Part1-2, [문법] Part1-3, [독해] Part1-4로 구분되어 있으며 한 영역 안에서도 파트마다 평가하는 내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시험시간은 총 105분이며, 만점은 2018년 ‘뉴텝스’ 도입 후부터 60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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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해커스영어

텝스는 ‘문항반응이론’ 채점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문제마다 응시자들의 정답률을 분석해 문항 배점이 각각 달라지는 방식으로 상대평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응시료는 2023년 3월 기준 42,000원이며 추가접수 45,000원입니다. 2023년 5월13일자 시험부터는 응시료가 46,000원, 추가접수 49,000원으로 인상됩니다. 텝스 성적 유효기간은 응시일로부터 2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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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합격의법학원

2023년 텝스 시험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활용도와 주의사항

텝스는 국내 기관인 서울대학교에서 만들어진 만큼 국내 대학원 입시와 국가고시, 자격시험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편입니다. 또한 일부 공무원 시험의 영어 과목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텝스는 기본적으로 토익보다 난이도가 있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토익보다 변별력이 있으며, 토익보다 경쟁력 있고 영어 분야에서 변별력을 드러낼 수 있는 스펙이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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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토플

토플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인영어시험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미국 ETS에서 주관하는 토플은 iBT, 즉 인터넷 기반의 시험으로 필기고사가 아닌 컴퓨터로 시험을 봐야 합니다.

 

토플 기본정보

토플은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 4개의 영역을 평가합니다. [Reading]과 [Listening]의 경우 문항수와 시간이 완전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유동적입니다. 따라서 시험시간도 고정되어 있진 않고 대략 3시간이며 그 이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Reading]은 대략 54~72분동안 진행되며 보통 30 문항에서 40 문항이 출제됩니다. [Listening]은 약 41~57분 사이로 진행되며 28~39개 사이의 문제가 출제됩니다. [Reading]과 [Listening] 후에는 10분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Speaking]이 시작됩니다. [Speaking]에서는 4개의 task가 주어지며 17분 동안 진행됩니다. [Writing] 시간은 총 50분이 주어지며 2개의 task가 출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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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TS TOEFL 홈페이지

토플 응시료는 $220이며 추가접수할 경우 $260달러입니다. 성적 유효기간은 응시일로부터 2년입니다.  2023년 토플 시험 일정은 상반기까지 공개되어 있습니다. 4월부터 7월까지 서울 기준 테스트센터에서 응시할 수 있는 응시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서울 기준 일정이므로, ETS TOEFL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역을 설정하시고 해당 지역 기준으로 일정을 확인해주세요.

  • 4월 : 4/1 토, 4/12 수, 4/15 토, 4/26 수, 4/29 토
  • 5월 : 5/6 토, 5/10 수, 5/13 토, 5/20 토, 5/31 수
  • 6월 : 6/3 토, 6/4 일, 6/10 토, 6/14 수, 6/24 토, 6/28 토
  • 7월 : 7/8 토, 7/9 일, 7/12 수, 7/15 토, 7/22 토, 7/23 일, 7/26 수

 

활용도와 주의사항

토플은 토익과 텝스에 비해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폭이 좁은 편으로, 주로 북미 유학 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시험입니다.

토플은 듣기와 읽기 능력만을 평가하는 토익이나 텝스와는 달리 [Speaking]과 [Writing]까지 평가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훨씬 높습니다. Reading과 Listening 문제의 난이도 자체도 더 높은 편입니다. 주로 유학을 목적으로 응시하는 시험인 만큼 출제되는 지문이 일상적인 주제를 다루기보다 학술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iBT 기반의 토플 시험은 문제를 모두 컴퓨터로 푼다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필기시험으로 종이에 표시하면서 시험을 보는 것이 익숙한 경우에는 실력에 비해 점수가 낮게 나올 수도 있겠죠.

그러나 토플은 어느 정도 패턴화가 이루어진 시험이라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때문에 준비를 많이 하고 일정한 패턴에 익숙해지면 완성도를 높여 고득점을 취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토플과 시험의 목적이나 방식이 유사하지만 활용도와 장단점의 차이가 있는 아이엘츠 시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 아이엘츠

아이엘츠는 영국·호주 등의 유학이나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공인영어시험입니다. 아이엘츠 시험은 Academic과 General  두 가지 형태로 분류됩니다. Academic은 유학을 목적으로 할 때 응시하며, General은 주로 취업이나 이민을 목표로 하는 경우 응시합니다. 아이엘츠는 페이퍼 시험과 컴퓨터 시험 두 가지 방식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이엘츠 기본정보

아이엘츠는[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개 영역 총 85문항이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2시간 45분입니다.

아이엘츠는 시험 점수가 만점을 기준으로 한 수치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Band Score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4개의 각 영역마다 Band 1~9로 점수가 매겨지며, Overall 점수는 4개 영역의 평균값입니다.

아이엘츠 시험은 Academic과 General 모듈의 내용과 난이도가 조금 다릅니다. 우선 [Listening]과 [Speaking] 문제는 동일하고, [Reading]과 [Writing] 영역에서 지문의 내용 및 난이도에 차이를 둡니다. General에서 다루는 지문은 일상생활 혹은 사회생활과 관련된 주제인 데 반해 Academic은 주로 학문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또한 Academic은 [Writing] 주제도 학술적인 토픽이 출제돼 General보다 난이도가 높은 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이엘츠 시험의 [Speaking] 테스트는 원어민과 직접 마주앉아 일대일로 진행되는 테스트입니다. 이 점이 컴퓨터 앞에서 혼자 이야기하는 토플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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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엘츠 홈페이지

아이엘츠 응시료는 273,000원이며 올해 시험은 6월 일정까지 공개되어 있고 아이엘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활용도와 주의사항

아이엘츠 역시 토플과 비슷하게 국내에서는 실질적인 활용처가 적은 공인영어시험입니다. 다만 변별력 있는 영어 실력 인증을 위해 토플 혹은 아이엘츠에 응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력 인증을 위해 토익보다 경쟁력 있는 공인영어시험을 찾는 경우, 토플과 아이엘츠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싶으실 텐데요, 우선 미국식 영어 시험인 토플과는 달리 아이엘츠는 영국식 영어 시험이므로 영국과 호주식 발음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아이엘츠는 페이퍼 시험 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컴퓨터로 지문을 읽거나 문제를 푸는 방식이 익숙하지 않다면 지필시험을 선택할 수 있는 아이엘츠가 더 적합합니다. CBT 시험인 토플은 [Listening] 영역에서도 지문을 전부 다 듣고 노트테이킹한 후에 문제를 풀어야 하지만, 아이엘츠 페이퍼시험에 응시하면 수능 등 한국인에게 익숙한 시험 방식으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반면 아이엘츠는 주관식 문제가 있는데, 스펠링 실수 등이 오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아이엘츠는 [Writing] 영역에서 패턴화 된 답에 높은 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토플은 탬플릿을 암기해서 써도 고득점에 문제가 없는 반면, 아이엘츠는 정형화 된 답변 보다 자신만의 주장과 근거를 요구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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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엘츠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원어민과 직접 대화하는 방식이 부담스럽다면 아이엘츠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혼자 답변하는 토플 스피킹과는 달리, 아이엘츠 스피킹은 원어민과 일대일로 대화하기 때문에 긴장감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표적인 공인영어시험 4가지 토익, 텝스, 토플, 아이엘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토익은 국내에서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범용적인 공인영어시험이기 때문에 일반 취업 등이 목적이라면 토익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좀 더 경쟁력 있고 변별력 있는 영어 스펙을 원한다면 텝스나 토플, 아이엘츠 중에서 자신의 실력과 장단점을 비교해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단기간 실력 업그레이드를 위해 인강이나 학원보다 자격증 과외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아졌는데요, 자신에게 맞는 시험을 찾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준비해 모두 빠른 시간 내 고득점 달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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